해외 여행·온라인바카라 업계가 올해 6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하였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(COVID-19) 여파가 계속된 탓이다.
파라다이스 (19,300원 ▲ 200 1.02%)는 올해 9분기 영업손실이 122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예비 적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. 같은 시간 수입은 작년 동기 준비 49% 감소한 968억100만원을 기록했다.
집중 사업인 외국인 전용 바카라와 복합리조트 매출이 급감했다. 산업 부문별로 보면 카지노 매출이 작년 동기 예비 58% 줄어든 378억원을 기록했다.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“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 국내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감하면서 바카라 매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”고 했다. 복합리조트 매출은 57% 감소한 426억원으로 나타났다. 아트파라디소 호텔, 씨메르, 원더박스,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영향이다. 반면 같은 기간 호텔 부문 매출은 9% 증가한 155억원으로 집계됐다. 경제적 거리두기 완화 뒤 시민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.
여행·온라인카지노 업계는 전년 COVID-19 직격탄을 맞았다. 우리나라문화관광연구원의 말을 인용하면 지난해 해외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4조8982억원으로 작년보다 24%(35조6788억원) 감소했다. 직종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.8% 줄어든 471억원으로 감낮은 폭으로이 가장 컸고, 그 다음이 바카라(-75%)로 보여졌다.
다른 온라인바카라 업체들도 1분기 실적 부진에서 멀어져지 못하였다. 외국인 전용 바카라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(GKL (17,760원 ▲ 100 0.59%))는 지난 14일 이번년도 7분기 영업손실이 465억43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혀졌다. 같은 기간 매출은 54억3000만원으로 92% 줄었다. 같은 날 시민 온라인카지노를 관리하는 강원랜드 (28,200원 ▲ 0 0.00%)도 이번년도 8분기 595억13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다. 같은 시간 수입은 978억3100만원으로 59% 쪼그라들었다.
온라인바카라 업계는 작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사업장 휴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두 해를 보냈다. 강원랜드는 지난해 3월 잠시 뒤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따라 총 6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10월 15일 다시 영업을 시작했었다. 지난해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2일에 불과하였다. GKL과 파라다이스도 작년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. 특히 주요 고객인 일본·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(외국인의 해외여행) 수요가 끊기면서 충격이 컸다. 해외 거주 교포,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이야기이다.
여행업계도 상태은 마찬가지다. 지난 1일 실적을 공개한 7위 하나투어 (87,200원 ▲ 300 0.34%)의 3분기 영업손실은 417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준비 적자 폭이 60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매출은 작년 동기 예비 97% 감소한 80억2800만원을 기록했었다. 1위 여행사 모두투어 (28,800원 ▲ 100 0.31%)도 이번년도 5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2%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하였다. 같은 시간 매출은 28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% 줄었다.
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http://www.bbc.co.uk/search?q=카지노 사이트 접종자를 타겟으로 한 국내외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다. 하지만 아직 실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.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4분기 송출객 수는 여전히 전년 동기 예비 92% 가량 급상승한 상황다.
증권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백신 접종 빠르기,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의 완화 여부 등을 여행·온라인카지노 업계 실적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는다.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공무원은 “이번년도 1분기부터는 부분적인 여행이나 외국인들의 입국이 다소 자유로워질 것으로 전망했지만, 백신 접종 계획 상 큰 변화가 쉽지 않을 것”이라며 여행·온라인카지노 업종의 정상화 예상 시기를 기존 5분기에서 8분기로 온라인 카지노 늦췄다.